코로나 시대 NAD + 의 가능성
코로나 시대, 면역력 관련 영양제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해외에서 많은 과학자들이 주목하는 항노화 물질은 NAD+의 전구체인 ‘NMN’입니다. 한국에서는 2020년, 하버드 대학교의 데이비드 싱클레어 교수의 책 ‘노화의 종말’에 소개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2020년 엘세비에르(Elsevier) 저널에 게재된 한 논문에 따르면, 영양적으로 균형 있는 식단에 NMN과 아연을 더해 섭취하게 했을 경우, 비만, 당뇨, 고혈압 등 질환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감염병 및 공중보건 저널(Journal of Infection and Public Health)에 게재된 또 다른 논문에 따르면, 코로나에 감염된 노인의 체내 NAD+ 수준을 상승시킬 경우, 텔로미어(세포의 수명을 결정짓는 역할을 하는 DNA 조각들)의 안정화를 통한 면역세포 기능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이러한 전제들이 시사하는 중요한 점은, 백신 도입 및 접종 전 NMN을 섭취하게 하는 것이 코로나 감염시 증상을 경감시킬 수 있다는 점이라고 합니다.
NMN이 NAD+의 수준을 상승시켜 면역세포 기능을 강화시키는 점은, 백신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개발도상국의 정부의 입장에서는 현실적인 대처 방안의 가능성을 본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세계식량계획(WFP)과 같은 비정부 기관과 협력하여, 면역력을 올리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연이나 NMN의 공급을 받아 코로나 백신이 배포되기 전까지 시간을 벌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발견이라는 것입니다.
<참고자료>
[1] 세계보건기구 (WHO)
[2] 유엔 인권 최고 위원회 (OHCHR)
[3] 감염병 및 공중보건 저널 (Journal of Infection and Public Health)
[4] 엘세비르 저널 (Elsevi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