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달걀 섭취를 조심해야 하는 이유
우리가 평상시에 자주 섭취하는 계란은 굉장히 많은 중요한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고, 여러가지 건강상에 이점을 갖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단백질, 아미노산,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 등 다양하고 풍부한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완전식품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달걀을 익혀 먹었을 때의 경우입니다. 삶은 계란을 섭취할 경우 단백질 섭취율은 91%이지만, 날계란을 섭취할 경우 이러한 양질의 단백질 흡수가 감소되어 단백질 섭취율이 52%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또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식습관을 봤을 때, 날달걀과 함께 다른 음식을 섭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주로 라면, 육회, 비빔밥과 같은 음식에 날달걀을 풀어서 고소함과 부드러운 식감을 더하기 위해 섭취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날달걀의 흰자 속에 들어있는 아비딘 (Avidin)이라고 불리는 당단백질은 닭과 같은 조류 등에서 발견되지만 사람에게 병균을 옮길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람 혹은 동물의 장내에 기생하는 병원성 세균으로 ‘살모넬라균’이라고 불리는 박테리아는 음식물 섭취 후 12~72시간의 잠복기간을 거친 뒤 식중독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살모넬라균’은 일반적으로 따뜻한 날씨나 제대로 냉장 보관이 안됐을 경우 더 빠르게 번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5세 이하의 영아, 고연령층, 그리고 합병증 (당뇨, 간 질환, 암)에 의한 약한 면역건강을 가진 특정 인구집단의 경우, 살모넬라균에서의 감염에 특히 더욱 취약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감염되면 두통, 설사, 구토와 같은 증상들이 나타나기 때문에 이런 취약층은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살모넬라균은 75도 이상의 온도로 가열하면 사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감염 취약층은 달걀을 완전히 익혀서 조리하거나 먹는 것을 권한다고 합니다.
[1] 미네소타 보건부
[2] 헬스조선
[3] 미국 질병관리본부 (CD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