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세포 파괴] 안티에이징의 새로운 솔루션 세놀리틱
세포가 노화되어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없을 때, 자가포식(스스로 죽음)을 하거나 면역세포에게 신호를 보내 제거됩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면역 세포들도 노화가 이루어지기때문에 제기능을 하지 못하는 세포들을 제거하지 못한채 축적 됩니다. 우리는 이렇게 제거되지 못한 세포들이 주변 정상세포들에게 염증을 일으켜, 신체노화와 질병을 유발한다하여 '좀비세포' 라고 부릅니다.
세놀리틱(Senolytic) = Senescence(노화) + lytic (파괴하다)
Senolytic drugs: from discovery to translation J.L Kirkland & T. Tchkonia
'세놀리틱' 이라 불리우는 화합물은 몸 속에 쌓여가는 노화세포를 제거해줍니다. 전임상실험에서 '세놀리틱' 성분이 노화 를 늦출 수 있음을 입증하였으며, 퀘르시틴과 홍차에 들어있는 테아플라빈은 세놀리틱 효과가 있고, 최근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노화 세포"의 노화
젊었을때, 세포가 손상을 입거나 제기능을 하지 못하면 스스로 자연스럽게 제거가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오토파지', 즉, 자가포식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제기능을 하지 못하는 노화세포들은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고 각종 독소를 유발하는데, 이는 젊 은 세포들에게도 손상을 끼쳐 노화를 가속화시킨다고 합니다. 바이오 관점으로, 노화 세포는 높은 수준의 분비를 초래하는 일련의 변형을 겪는데, 이는 'SASP'(SenescenceAssociated Secretory Phenotype), '노화 관련 분비 표현형' 라는 염증인자를 분비하여 주변의 정상세포들을 손상시킬 뿐 아니라 면역을 억제하여 암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흥미롭게도 'SCAP'(Senescent Cell Anti-Apoptotic Pathways) 라는 기전을 통해 SASP 염증인자들로부터 노화세포가 다치지 않게 보호해주기때문에, 노화세포는 좀비처럼 제거되지 않고 계속 활동을 하며 주변 정상세포들에게 염증을 유발 하는 것입니다. 그 결과, 노화가 가속화 되고 노화로 인한 각종 질병(당뇨, 비만, 시력감소, 퇴행성 질환, 치매, 관절염 등) 이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연구조사에 따르면, 7,000 - 15,000개의 정상세포들 중에서 단 1개의 노화세포가 퇴행성 노화 일으킨다고 합니다. 따라 서 노화세포를 제거하는 것이 전체적인 건강 향상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가장 강력한 천연 세놀리틱 물질 피세틴
플라보노이드계 '피세틴'은 현재 폴리페놀 항산화 물질 중 '가장 강력한 세놀리틱의 물질' 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피세틴은 딸기, 사과, 감, 양파 등 과일과 채소에서 발견되는 폴리페놀 천연 물질로, 노화세포의 약 70%를 제거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전임상 단계에서 피세틴의 다양한 효과가 수명연장을 불러오고, 피세틴이 투여된 늙은 쥐에서 약 10% 수명 연장이 되었 음을 보여줍니다. 사람으로 치면, 75세 노인이 7~8년 수명이 연장된 것과 동일하다고 합니다. 이 외에 피세틴은 뇌혈관 투과율을 높여 인지능력을 향상,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칼로리를 억제하는 기전에 영향을 미쳐 비만, 당뇨 등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자료 출처>
[1] Dodig S, Cepelak I, Pavic I. Hallmarks of senescence and aging. Biochem Med (Zagreb). 2019 Oct 15;29(3):03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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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ousefzadeh MJ, Zhu Y, McGowan SJ, et al. Fisetin is a senotherapeutic that extends health and lifespan. EBioMedicine. 2018 Oct;36: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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